[특징주]HMM, 6300억 운송계약 호재에 52주 신고가 기록

[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HMM이 2일 장 초반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 9시42분 현재 HMM은 전거래일대비 2.889% 오른 1만9550원에 거래중이다. 장 초반 1만98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달성했다.

6300억원 상당의 초대형 유조선(VLCC) 장기운송계약을 체결한 것이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HMM은 GS칼텍스와 10년간 약 6300억원 규모의 초대형 유조선(VLCC) 장기운송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HMM은 오는 2022년 7월1일부터 2032년 7월1일까지 10년간,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에서 한국으로 GS칼텍스의 원유를 수송하게 된다. 이에 HMM은 30만t급 VLCC 3척을 투입할 예정이다.

컨테이너선 위주로 사업을 해 온 HMM은 이처럼 벌크선사업 확대에도 나서고 있다. 컨테이너선 사업 의존도가 높은 상황에서 벌크 사업에 투자를 늘려가며 리스크를 분산해 장기적으로 경쟁력은 끌어 올리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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