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엔씨소프트, 흥행 대작 몰려온다…목표가 175만원 상향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엔씨소프트가 올해 흥행이 예상되는 신작 게임의 출시로 인해 글로벌 게임기업 중 최고의 실적을 낼 것이라고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종전 126만원에서 175만원으로 상향했다고 24일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창사 이래 신작 게임의 흥행 성공이 87.5%에 달했다. 8개 중 7개가 성공했지만, 타뷸라라사만 실패했다. 엔씨소프트 투자의 최대 리스크는 신작 출시 일정이 지연되는 것이지만, 현재는 2023년까지 매년 복수의 신작이 계획됐다. 올해 1분기 '트릭스터M'와 '리니지2M'(일본·대만), 'H3' 출시가 예정됐고, 수 차례 출시가 연기됐던 '블레이드&소울2'도 지난 9일부터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올해와 내년 매출액은 각각 전년대비 37.6%와 46.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다양한 신작 라인업 추가로 최소한 2023년까지 실적 상승기에 진입할 전망이다. 게임 기업의 손익 구조 특징은 고정된 원가와 낮은 변동비 비중이다. 지난해 34.1%인 영업이익률이 올해와 내년에는 34.7%, 38.9%로 개선될 전망이다.

김창권 미래에셋대우 애널리스트는 "연이은 게임 출시 기대감으로 엔씨 주가는 장기간 고PER 구간 진입 예상된다"며 "가상 현실이 삶의 중요 요소가 되는 사이버세계 '메타버스'에 대한 관심 증대되고, 게임 라이프 싸이클, 체류 시간, 게임 이용 몰입도 등 새로운 가치 척도 적용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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