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마젠, 美 파크스쿨과 'SalivaDirect 코로나19 진단 서비스' 공급계약

[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소마젠은 미국 파크스쿨(The Park School)과 타액 검사법인 'SalivaDirect™ 코로나19 진단 서비스'에 대한 연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The Park School은 1912년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시에 설립됐다. 현재 유치원부터 고등학생까지 약 800명의 학생과 100여명의 교직원으로 구성된 사립학교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1월13일 미국 FTGCare와의 연간 공급계약 체결 이후 연이어 일구어낸 성과"라며 "무엇보다 미국 정부 및 교육청에서 적극 추진 중인 Back-to-school Plan(등교 정상화 계획)에 발맞춰, 적시에 학교를 대상으로 체결된 연간 공급계약이기에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 공립학교 및 관계 기관을 주요 타깃으로 집중 공략해 지속적으로 SalivaDirect™ 코로나19 진단 서비스 제공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소마젠은 코로나19 진단 서비스 외에도 다양한 임상 서비스 파이프라인을 준비 및 확대해 나가고 있는 중이다. 소마젠 관계자는 "지난 10일 미국 인공지능(AI) 기반 유전체 분석 데이터 플랫폼 전문기업과 임상 유전체 분석 서비스 확대를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며 "각 사가 보유하고 있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크로스 마케팅 전략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소마젠은 임상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서비스 개발도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9년 uBiome의 마이크로바이옴 관련 핵심 자산을 인수했다. 이후 uBiome사의 핵심 인력 등 전문 인재 영입과 동시에 병원 연계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서비스 개발을 진행했다. 최근 HPV 등 여성 질환 진단 임상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서비스의 개발을 완료하고,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사전 심사를 위한 리뷰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안에 FDA의 심사를 마치고 신규 임상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서비스를 시장에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라이언 김 소마젠 대표는 "총 2건의 연간 공급계약으로 인해 코로나19 진단 서비스 사업도 명실상부 임상 진단 서비스 사업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 했다"며 "현재 임상 유전체 및 임상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임상 서비스 파이프라인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를 소마젠이 임상 서비스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게 되는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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