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애플카' 공식 부인…자동차 부품주 일제히 하락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올들어 급등한 자동차 부품 종목들이 8일 주식시장에서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동원금속은 전장대비 16.73% 빠진 1170원에 거래되고 있다. 화신도 14.42% 하락한 5580원을 기록 중이다. 현대차계열의 자동차부품업체 현대위아는 10.78% 하락한 8만7800원에 거래중이고, 자동차 생산자동차 시스템 업체인 맥스로텍은 10% 빠진 999원까지 내려갔다.

애플카 개발이 진행되면 부품 개발을 맡을 것으로 예상됐던 자동차 부품 대장주 현대모비스는 전장대비 8% 넘게 하락중이다.

자동차 부품 종목의 하락은 국내 자동차업체들의 애플카 협상에 대한 공식 부인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현대차와기아차는 장 시작과 함께 "자율주행 전기차 사업 관련 다수의 해외 기업들과 협업을 검토하고 있으나, 아직 결정된 바 없다"며 "애플과 자율주행차량 개발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지 않다"고 공시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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