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풀무원, 올해 실적 개선세 뚜렷'

[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NH투자증권은 29일 풀무원에 대해 올해 중소형 음식료 업체 가운데 실적 개선 흐름과 중장기 방향성이 가장 매력적인 곳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제시했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풀무원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0% 증가했으나 비용 증가로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했다"고 밝혔다. 올해에도 해외법인 성장을 기반으로 한 실적 개선 흐름이 지속될 것이란 분석이다. 국내 두부·나물 가격 인상 효과도 반영될 전망이다.

조 연구원은 "국내는 가정 내 식품 수요 상승 수혜를 보았지만 푸드서비스·외식 사업부 영업 적자가 확대되면서 코로나19 완화 시에도 역기저 부담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설명했다. 해외법인의 외형 성장과 이에 따른 영업적자 해소 가능성이 작년에 확인됐다면 올해는 본격적 실적 상승이 시작될 것이란 전망이다.

그는 "미국법인은 캐파 부족으로 외형성장이 제한적이었고, 코스트코 대규모 프로모션 행사 진행 및 재고 정리 비용으로 적자 전환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중국법인은 온라인 프로모션 강화로 영업이익률은 전분기 대비 감소했지만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0% 이상 고성장을 시현했다는 평가다. 일본법인의 경우에도 4분기 영업적자가 3억원 등으로 크게 축소됐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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