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 전문인력 키운다…국제기구 6개월 인턴 기회도

기상청, 2021년 기상·기후 전문인력 양성사업
30명 교육수료생 중 절반에게 인턴기회 제공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기상청이 기상·기후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전문인력을 선발한다. 6개월 간 기상·기후 국제기구에서 실습하는 기회도 주어진다.

27일 기상청은 '2021년 기상·기후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2015년부터 운영해왔고 174명이 양성사업 과정을 수료, 이중 96명이 세계기상기구와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 등 기상·기후 관련 국제기구에 파견됐다.

기상청은 총 30명을 교육생으로 선발한다. 기상·기후 분야 또는 국제업무를 전공한 대학 재학생 이상이면 지원할 수 있다. 국제 전문교육(7월) 등을 제공한다. 전문교육은 ▲기상·기후 업무 이해 ▲국제기구 근무자 소양교육 등으로 구성된다.

교육 수료생 중 선발(15명 내외)된 인원은 기상·기후 관련 국제기구에 인턴으로 파견되며 최장 6개월 간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다. 기상청은 선발된 인턴 파견자에게 왕복 항공료, 파견 기간의 체재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참여 희망자는 3월부터 한국기상산업기술원 홈페이지에서 모집 공고문을 참고해 지원서와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박광석 기상청장은 "이번 국제 기상·기후 전문인력 양성사업은 국제적 소양과 역량을 갖춘 인재로 육성해 국제무대에 진출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부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