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임자면, 최별종 씨 중증장애인 가족에 선물 세트 기증

신안군 중증장애인 자립생활지원센터에 매년 기부 이어져

㈔신안고정자망협회 (우측)최별종 회장이 중증장애인 가족에 햄과 참치 세트 100박스를 전달했다. (사진=신안군중증장애인자립지원세터 제공)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신안군 중증장애인 자립생활지원센터는 ㈔신안고정자망협회 최별종(60세) 회장이 지난 2019년 12월에 이어 중증장애인 가족에 전달해 달라며 햄과 참치 세트 100박스를 전달해 지역사회에 본보기가 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최별종 씨는 지난 25일 신안군 중증장애인 자립생활지원센터를 방문해 손수 준비한 위문품을 전달해 모든 사람에게 감동도 선물했다.

신안군 임자면에 거주하는 최별종 씨는 선박 폭발사고로 화상을 입어 장애를 갖게 돼 여러 차례 수술과 치료를 받으면서도 좌절하지 않고 어업을 천직으로 생활하고 있다.

또한, 주변에 봉사하고 열심히 살아가는 공을 인정받아 전라남도에서 수여하는 장한 장애인 상을 받기도 했다.

거칠고 험한 바다 위에서 새우를 잡아 생계를 유지하고 있는 최별종 씨는 고향의 발전과 어르신들을 위해서도 잔치와 기부를 하는 등 장애인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에게 모범이 되고 있다.

손영선 신안군 중증장애인 자립생활지원센터 소장은 “최별종 씨의 온정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증장애인들에게 설 명절을 앞두고 귀한 선물이 될 것”이라며 “후원자의 마음이 잘 전달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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