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정부 판단 잘못 백신 확보 늦어져…지금이라도 접종 다행'

경기 성남 SK바이오사이언스 방문
의료진·장애인·노약자 순으로 접종 해야
아동 및 고3 수험생 접종 동시에

나경원 전 의원(오른쪽)이 경기 성남시 분당구 SK바이오사이언스 본사를 찾아 실험실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박준이 기자)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박준이 기자]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도전한 나경원 전 의원은 25일 오전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SK바이오사이언스 본사를 현장 방문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 현황을 점검하고 임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한 자리였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와 김승희 전 의원, 김용남 전 의원 등도 함께 참석했다.

나 전 의원은 "백신 확보 과정에서 정부의 전략적 판단 잘못된 거 아닌가 싶다"면서 "실상 백신 확보가 늦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이라도 어느 정도 (백신) 확보했고 그 과정에서 민간 역할이 크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백신 문제에 여야가 없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같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백신 접종 순서에 대해서는 의료진, 장애인, 노약자 순으로 꼽았다. 나 전 의원은 "그 다음으로 같이 동시에 접종 해야 할 순서는 어린이, 교사, 아이들 직접 관련"이라며 "사회복지 돌봄 서비스 종사자들이 코로나로부터 안전해야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끝으로 "고3 수험생 먼저 접종 할 것을 말씀 드린다"고 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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