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코로나19 장기화로 가족돌봄이 어렵거나, 긴급한 돌봄 공백이 발생한 가구를 위한 '돌봄SOS센터' 사업을 본격 확대 시행한다.
‘돌봄SOS센터’는 사고, 질병과 같은 긴급 상황 발생 시 돌봐줄 이가 없는 어르신,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게 돌봄매니저가 찾아가 맞춤형 서비스를 연계·제공해주는 원스톱 통합 돌봄서비스 창구다.
구는 지난해 시범운영을 통해 ▲일시재가서비스 86명(2916시간) ▲식사지원서비스 131명(1716식)을 제공, 일반 주민 154명에게 돌봄 제도를 안내하는 등 지역사회 돌봄 거점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올해는 체계적 사업추진을 위해 전담조직인 ‘돌봄지원팀’을 신설, 기존 ▲일시재가 ▲단기시설 입소 ▲식사지원 ▲정보상담 등 4대 서비스와 함께 ▲동행지원 ▲주거편의 지원 ▲건강돌봄 ▲안부확인까지 확대한 8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구는 적극적인 대상자 발굴 등을 위해 올 하반기까지 15개 동 주민센터에 간호사 및 돌봄매니저 등 전담인력 26명을 배치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지난해 상도재가복지센터 및 동광노인복지센터 등 관내 돌봄서비스 제공기관 5개소와 업무협약을 체결, ‘통합돌봄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
자세한 사항은 동작구청 복지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박미영 복지정책과장은 “이번 전면시행을 통해 돌봄공백이 발생한 가구에 가장 먼저 응답하는 돌봄SOS센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