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설 선물세트 카달로그, 모바일 앱 동영상으로…

롯데百, 온라인몰에선 2주간 '설 특집 라이브 방송' 진행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언택트) 쇼핑'이 활발해지면서 백화점이 온라인 영상 컨텐츠를 활용한 선물세트 판매에 나선다.

롯데백화점은 다음달 4일까지 온라인쇼핑몰 '롯데온' 내 백화점몰에서 설 선물 본판매를 진행하고 '라이브 카달로그', '설 특집 라이브 방송' 등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지난 7~20일 백화점몰 설 선물세트 사전 예약판매 매출이 지난해 설 같은 기간에 비해 67%나 증가하며 인기를 끌자 이같은 여세를 몰아 매출 확대를 꾀한다.

우선 26일엔 롯데백화점 앱에 선물 특선집을 영상 버전으로 제작한 라이브 카달로그를 공개한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매장에 방문하지 못하는 고객들에게 설 선물세트 대표 상품을 더 생동감 있게 소개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라이브 방송이 끝난 후에도 상품을 자세히 보기 위해 영상을 조회하는 고객 수가 많다는 점에 착안해 한우, 청과, 건강·주류, 농산 등 각 상품군의 대표 상품을 모아 영상으로 만들고, 상품 링크를 통해 손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25일부터 2주간 롯데온 내 롯데백화점몰 라이브 커머스 채널 '100LIVE'를 통해 진행하는 '설 특집 라이브 방송'에선 설화수, 정관장, 세노비스 등 각 상품군 최고로 손꼽히는 브랜드부터 한우, 청과, 굴비 등 신선 선물세트까지 다양한 선물 상품을 판매한다. 설 특집 방송은 지난 추석 방송보다 3배 가량 많은 총 90여회에 걸쳐 진행된다. 또 방송 당일에만 특별히 가격을 낮춰 판매하는 상품 품목 수를 늘리고 추가 할인 쿠폰 등 고객 혜택을 강화했다.

대표 방송으로는 25일 오후 2시 명절 화장품 판매 1위 상품인 설화수의 '설 자음 2종' 등 기초 화장품을 추가 10% 할인 쿠폰과 L.POINT 최대 2만점 적립 혜택으로 선보인다. 27일 오후 6시30분 방송하는 정관장의 '홍삼정 에브리타임 밸런스 4개 세트'는 당일에 한해 37% 할인된 18만9000원에 판매한다.

송인규 롯데백화점 V커머스팀장은 "매장 방문이 어려운 고객들에게 상품을 더욱 생생하게 소개하기 위해 백화점의 모든 매장과 산지를 영상 컨텐츠를 제작하는 스튜디오로 활용하고 있다"며 "합리적으로 선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라이브 방송용 추가 할인 쿠폰, 증정품 등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소비자경제부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