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저소득 여성청소년에 보건위생물품 지원

12월까지 신청접수…월 1만1500원, 연 최대 13만8000원 바우처로 제공... 신청 후 국민행복카드를 발듭받아 카드사별 지정된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사용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오는 12월까지 저소득층 여성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보건위생물품(생리대) 바우처를 지원한다.

지난 2016년부터 현물지원으로 추진된 이 사업은 2019년부터는 구입비 바우처로 지원방식을 바꿔 청소년들의 편의를 한층 높였다.

대상은 만 11세부터 18세까지의(2003.1.1.~2010.12.31.출생자) 여성청소년 중 ▲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수급자 ▲법정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지원대상자 등 500여 명이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보다 월 500원 증액된 월 1만1500원, 연 최대 13만8000원을 상·하반기로 나누어 지급되며, 연말까지 사용 가능하다.

신청기간은 이달부터 12월17일까지이며, 신청 이후 지원자격에 변동이 없을 경우 만 18세가 되는 해까지 재신청 없이 계속 지원받을 수 있다.

본인 또는 보호자가 신분증 등을 지참해 주민등록상 거주지 주민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고 ‘복지로’ 홈페이지와 어플리케이션을 통해서도 가능하다.

접수가 완료되면 카드사에서 국민행복카드를 발급받아 카드사별로 지정된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보건위생물품을 구매할 수 있다.

구는 지난해 여성청소년 497명에게 보건위생물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약 5790만 원을 지원했다.

자세한 사항은 아동청소년과로 문의하면 된다.

박주일 아동청소년과장은 “이 사업을 통해 저소득 여성청소년의 건강을 지키고 나아가 청소년 건강권 보장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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