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BNPP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으로 새출발

신한금융지주, BNP파리바 지분 35% 인수…100%자회사 편입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이 신한자산운용으로 이름을 바꾸고 새롭게 출발한다. BNP파리바의 지분을 정리하고 신한금융그룹의 100% 완전자회사로 편입되면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대표 운용사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이다.

신한BNPP자산운용은 지난 15일 오후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신한자산운용으로 사명을 변경했다고 17일 밝혔다.

같은 날 신한금융지주가 BNP파리바로부터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지분 35%를 인수해 완전 자회사로 편입한 데 따른 것이다. 이를 통해 신한BNPP자산운용은 신한금융그룹의 100%자회사가 됐다. 신한자산운용은 이재은 홍익대 경영대 교수와 박영규 성균관대 경영대학 교수를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앞서 신한BNPP자산운용은 신한금융이 2002년 옛 신한투자신탁운용 지분 '50%-1주'를 BNP파리바은행에 넘기면서 합작사로 운영됐다. 2009년 신한은행 자회사 SH자산운용과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이 합병하면서 BNP파리바 측의 지분율은 35%로 줄어든 바 있다.

신한자산운용 관계자는 "고유자금 투자 및 글로벌 직접투자 확대를 통해 대표펀드 육성에 적극 나서는 한편 대체투자 및 외부위탁운용관리(OCIO), 상장지수펀드(ETF) 부문의 투자를 확대하겠다"며 "또한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ESG역량을 기반으로 한국의 ESG투자 대표운용사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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