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포스코, 4분기 무난한 실적...상반기 추가 수익성 개선 기대'

[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2일 에 대해 올해 4분기 실적은 판매량 회복 등의 영향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33만원에서 38만원으로 15.2% 상향 조정했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4분기 포스코의 별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조원, 4639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철광석 가격 급등으로 원재료 투입단가는 상승이 예상되지만, 공격적인 가격 인상 정책이 시장에서 수용됐고 국내외 철강 수요 회복에 따른 판매량 증가도 나타났다"고 밝혔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지난해 4월 저점으로 반등에 성공했던 중국 철강 유통가격이 4분기에는 급등세로 전환했고 12월말에는 10년래 최고치에 근접한 수준을 기록했다. 이후 연초에는 중국 한파에 따른 일시적인 수요 둔화와 중국 정부의 주요 철강재에 대한 투기거래 규제 강화로 가격이 소폭 조정을 받았다. 하지만 중국의 주요 철강사들이 1월에 이어 2월에도 대부분의 판재류에 대해서 큰 폭의 가격인상을 추가로 발표한 상황으로 중국철강 내수가격은 재차 상승세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게 박 연구원의 판단이다.

박 연구원은 "중국을 비롯한 전세계 철강 내수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 중"이라며 "주요 고로사들이 추가로 공격적인 가격인상에 나서고 있는 상황으로 올해 상반기 동안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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