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점례 광주 북구의원, 북구만의 마을 사업계획 수립 촉구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육봉 기자] 고점례 광주광역시 북구의회 의원(중흥1·2·3동, 중앙동, 임동, 신안동)은 25일 2020년도 행정자치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각 동에서 성격이 유사하게 추진되고 있는 마을 활성화 사업과 관련해 사업의 방향성을 고민하고 북구만의 마을 사업계획을 수립할 것을 촉구했다.

고점례 의원은 “북구는 매년 100여 개의 마을단위 보조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나 유사한 사업들로 인해 이것이 마치 동별, 단체별 선심성 보조금 지급으로 비춰질 우려가 있다”며 “마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을 발굴해 추진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 “마을 보조사업의 컨설팅 역할을 하는 북구 마을만들기지원센터의 운영과 관련해 최근 신규 채용된 센터장(6급 상당)의 경우 이전 센터장(7급 상당)보다 직급이 상향됐고 팀원 1명이 보강됐음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인 성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북구는 주민자치 선도 도시로 가장 모범되는 사업을 추진했지만, 10여 년이 지난 지금은 이전 사업을 반복적으로 시행하고 있어 매우 안타깝다”며 “이제부터라도 소관부서에서는 마을단위 보조사업의 방향성을 제로베이스에서 다시 고심하고 시대성을 반영한 새로운 마을 사업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육봉 기자 bong2910@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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