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주기자
7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교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6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교수는 이날 서울대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서울대병원은 즉시 관할 보건소에 감염 사실을 보고한 뒤 해당 교수의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확진 판정을 받은 교수는 지난 23일부터 인후통 증세를 보였고 24일부터 발열이 동반됐다. 25일에는 집에서만 머물렀고 이날 오전 서울대병원 선별진료소로 방문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다.
서울대병원은 이 교수의 증상이 나타나기 이틀 전인 21일부터 동선을 조사해 원내에서 환자와의 접촉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했다. 접촉자인 동료 4명에 대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할 예정이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