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 vs 토머스 '최후의 승자는?'…우즈 '1언더파 주춤'

조조챔피언십 셋째날 '1타 차 우승 경쟁', 우즈 68위 "83승 진군 무산", 한국은 임성재 공동 25위

저스틴 토머스가 조조챔피언십 셋째날 18번홀에서 버디 퍼팅이 빗나가자 아쉬워하고 있다. 사우전드오크스(美 캘리포니아주)=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세계랭킹 2위 욘 람(스페인) vs 3위 저스틴 토머스(미국).

토머스가 한발 앞섰다.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사우전드오크스 셔우드골프장(파72ㆍ7006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조조챔피언십(총상금 800만 달러) 셋째날 5언더파를 보태 리더보드 상단(19언더파 197타)을 지켰다. 람이 1타 차 2위(18언더파 198타)다. 디펜딩챔프 타이거 우즈(미국) 공동 68위(3언더파 213타), PGA투어 최다승(83승) 도전은 사실상 무산됐다.

토머스는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었다. 1~2번홀 연속버디로 출발이 좋았다. 7번홀(파4) 버디, 8번홀(파3)에서 유일한 보기가 나왔지만 후반 11번홀(파5)과 16~17번홀에서 버디 3개를 솎아냈다. 람은 '9언더파 데일리베스트'로 신바람을 냈다. 5번홀(파5) '2온 1퍼트' 이글에 버디 7개를 쓸어 담았다. 그린을 딱 세 차례만 놓치는 '송곳 아이언 샷'이 돋보였고, 홀 당 평균 1.47개 '짠물퍼팅'을 곁들였다.

선두권은 랜토 그리핀(미국)이 2타 차 3위(17언더파 199타)에서 기회를 엿보고 있다. 우즈는 '롤러코스터 플레이'가 이어졌다. 첫날 4오버파, 둘째날은 6언더파로 분위기를 바꿨지만 이날 다시 퍼팅이 흔들리면서 1언더파에 그쳤다. 한국은 임성재(22)가 공동 25위(11언더파 205타)에서 선전하고 있다. 안병훈(29ㆍ이상 CJ대한통운)은 5타를 줄였지만 공동 48위(7언더파 209타)에 머물렀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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