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홈추족 위한 4~5인용 '가성비 모둠회' 판매

10월 2일까지 '온가족 먹거리' 행사

[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이마트가 추석 연휴 기간 외출을 자제하고 집에서 머무르는 ‘홈추족’을 위해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온가족 먹거리’ 할인 행사를 선보인다.

이마트는 내달 2일까지 모둠회, 레드 킹크랩, 자숙 랍스터, LA갈비 등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온가족 프리미엄 먹거리를 최대 30%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긴 추석 연휴를 고려해 기존 행사 기간보다 긴 9일간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이마트 수산만의 ‘시그니처’ 상품을 만들자는 취지에서 기획한 ‘시그니처 참광우(농)연회’를 정상가 대비 25% 할인한 2만9800원에 판매한다. ‘시그니처 참광우(농)연회’는 국내산 참돔 120g, 국내산 광어 180g, 국내산 우럭(농어) 120g, 노르웨이산 연어 120g으로 구성된 모둠회다. 상황에 따라 우럭 대신 농어가 포함될 수 있다. 회 무게만 540g 내외라 4~5명이 즐길 수 있는 양이다.

또한 연휴기간 프리미엄 먹거리 수요가 늘어나는 점에 착안해 활크랩 중 최고급으로 꼽히는 ‘레드 킹크랩(러시아산)’을 정상가 대비 약 30% 할인한 100g당 648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는 올해 초부터 명절 연휴 대비 사전 기획을 통해 가격을 낮출 수 있었으며, 이번 행사를 위해 6t 가량의 물량을 준비했다.

해양수산부와 함께 국내 수산물 어가 돕기 행사인 ‘대한민국 찐 수산대전’ 행사도 진행한다. 이마트는 해양수산부와 손 잡고 이달 30일까지 ‘제주 은갈치’, ‘제주 참조기’, ‘생참돔’, ‘한마리 문어’, ‘햇 꽃게’, ‘손질 민물·바다장어’ 등 국내 인기 수산 먹거리 12종을 신세계포인트 회원에 한해 기존 행사 가격에서 추가 20%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생 제주 은갈치’는 각 8000원·4800원에 구매할 수 있으며, ‘제주 참조기’는 각 1320원·2640원, 햇 꽃게는 100g당 1480원에 판매한다.

혼자 추석을 보내야 하는 ‘혼추족’을 위한 피코크 간편 먹거리 할인 행사도 준비했다. 피코크 냉장국탕6종과 즉석밥 전품목은 2개 이상 구매 시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피코크 이문 도가니탕·설렁탕’, ‘진한 소갈비탕’, ‘쟌슨빌 소시지 부대찌개’는 각 5980원, ‘피코크 옥동식 돼지곰탕’은 4980원, ‘피코크 우리집 순두부찌개’는 4580원 정상가에 각기 다른 상품 2가지 이상 구매 시에도 20% 할인이 적용된다. 즉석밥인 ‘피코크 철원 오대미밥’도 3입 3280원, 6입 5960원 정상가에 2개 이상 구매 시 2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이마트가 가족 먹거리 할인 행사에 나서는 이유는 5일간의 긴 연휴 기간 동안 고향을 방문하지 않고 여행을 자제하는 분위기 속에서 집밥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서울시가 지난 23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만 18세 이상 서울 시민 1000명 중 76.5%가 추석 연휴 기간 ‘타 도시 이동 없이 서울에만 있겠다’고 응답했다. 또한 서울시민 중 67.9%는 이번 추석 연휴에 ‘같이 살지 않는 가족 및 친지를 방문하지 않을 계획’이라 답했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상무는 “5일이란 긴 연휴 동안 집밥 고민을 해결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면서 “이마트에서 준비한 다양한 가족 먹거리로 명절기간 함께 사는 가족들과 즐거운 연휴 되시길 바란다”고 했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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