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차관 '법인 택시 기사 100만 원 지원금, 10월 말부터 지급'

25일 '제27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

[아시아경제 장세희 기자]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일반(법인) 택시기사 대상 지원금 100만원은 세부 내용을 속히 마련해 10월초 사업공고 후, 10월말부터 지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7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를 열고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차관은 이어 실직 장기화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구직급여 3만명분 예산을 추가 확보했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대면 접촉의 어려움을 감안해 의무 구직활동 횟수 축소, 온라인 교육 확대 등 수혜자 맞춤형 지원 노력도 병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4차 추가경정예산(추경)으로 고용분야에 1조5000억원을 투입해 고용유지, 고용안전망 사각지대 해소, 가족 돌봄 및 유연근무, 구직급여 확충 등을 추진한다.

또 근로능력이 있으나 기존 자활사업에 참여하지 못하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내일키움일자리를 제공한다.

그는 "학부모들의 돌봄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한 아동 특별 돌봄 지원 사업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670만명이 혜택을 보게 된다.

이어 "아동 특별 돌봄 지원 사업은 기존 대상별 전달 체계를 적극 활용해 사전 준비를 마친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생은 추석 이전 오는 29일 지급을 완료하겠다"며 "새롭게 준비가 필요한 중학생은 추석 이후에 빠른 시일 내 조속히 지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 차관은 "가장 취약한 계층의 생계가 보장돼야 더 회복력 있고 지속 가능한 경제가 될 수 있다"며 "어두운 시기를 무사히 넘어 경제와 일상이 정상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장세희 기자 jangsay@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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