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옵티머스 펀드사기’ 관련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압수수색

지난 7월 20일 옵티머스 펀드 NH투자증권 피해자들이 서울 중구 농업협동조합중앙회 앞에서 규탄 집회를 열고 옵티머스 펀드 피해보상을 촉구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아시아경제 최석진 기자] ‘옵티머스 펀드 사기’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하나은행 본점을 압수수색했다.

하나은행은 옵티머스 펀드의 수탁은행이다.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부장검사 주민철)는 24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옵티머스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검찰은 하나은행이 일부 펀드의 신탁계약서상 투자대상 자산이 공공기관 매출 채권으로 기재됐는데도 옵티머스의 지시에 따라 사모사채를 매수했는지 등을 확인하기 이날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검찰은 옵티머스자산운용 김모 대표와 이사 윤모씨, 이사 송모씨 등 경영진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사기 ▲자본시장법상 위반 ▲사문서위조 ▲위조사문서행사 등 혐의로, 옵티머스 2대 주주 이모씨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사기 ▲자본시장법상 위반 혐의로 지난 7월 각각 기소했다.

최석진 기자 csj0404@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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