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 코로나 취업 불황 ‘온택트 취업박람회’로 뚫는다

부경대, 29일까지 사전 접수 … 10월 12일 실시간 온라인 화상 방식으로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부경대가 코로나19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취업준비생들을 위해 온라인 취업박람회를 연다.

부경대 신산학융합본부(본부장 서용철) 대학일자리센터와 인재개발원은 다음 달 12일 실시간 온라인 화상 방식의 ‘2020 온택트(ontact) 진로·취창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부경대 대연캠퍼스 잔디광장에서 열린 이 행사에는 1000명이 넘는 학생이 참가했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현장 행사 개최가 어려워져 진행 방식을 바꾼 것이다.

부경대는 별도의 박람회 홈페이지를 제작하고, 홈페이지 내에 참여 기업과 기관별 온라인 부스를 마련해 실시간 멘토링과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박람회에는 한국해양진흥공사, 한국철도공사, SK하이닉스, 현대·기아자동차, 동원시스템즈, 부산테크노파크 등 각 분야의 40여개 기업, 기관들이 참가해 현직 직원들이 직접 온라인으로 상담을 해준다.

박람회 참가를 원하는 학생은 오는 29일까지 사전신청하고, 행사 당일 신청시간에 컴퓨터를 이용해 해당 온라인 부스로 접속하면 된다.

상담은 부스별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30분 단위로 진행된다. 매회 3명씩 접속해 참가할 수 있다.

시간대별로 신청자가 몰리면 질문자 3명에 더해 참관자로 7명까지 추가 접속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부경대 LINC+사업단과 WISET사업단, 부산고용센터, 부산해외취업센터 등 유관기관들도 온라인 부스를 마련하고 멘토링, 특강, 설명회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부경대 서용철 신산학융합본부장은 “취업 준비생들이 현직에 있는 선배들로부터 취업 노하우와 정보를 얻으며 최근 더욱 힘들어진 취업환경을 극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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