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예결특위, 7.8조 규모 4차 추경안 의결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예결위 간사와 추경호 국민의힘 국회 예결위 간사가 21일 국회에서 열린 4차 추경예산안 등 조정소위에 참석, 주먹 인사를 나누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22일 7조8000억원 규모의 4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확정해 본회의로 넘겼다.

예결특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4차 추경안을 의결했다.

앞서 예결특위 조정소위는 여야 합의에 따라 사업별 예산 5881억원을 증액하고 6177억원을 감액했다. 총규모는 정부안보다 296억원 감액됐다.

수정안은 '13세 이상 전 국민 통신비 지원' 사업을 '16∼34세 및 65세 이상'으로 대상을 축소하는 대신, 아동특별돌봄비 지급 대상을 중학생(1인당 15만원)까지 확대했다. 또 독감 백신 무료 접종 대상을 장애인연금·수당 수급자 등 취약계층 105만명으로 넓혔다.

분야별로 보면 일반·지방행정 분야에서 전국민 통신비 지원이 선별 지원으로 바뀌면서 5602억원이 순감됐다. 보건·복지·고용 분야에서는 독감 백신 무료 대상 확대 등의 영향으로 5194억원이 순증됐다.

예결위를 통과한 추경안은 이날 오후 10시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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