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28일부터 무인대여 자전거 서비스 '재개'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 수원시가 무인 대여 자전거 서비스를 다시 시작한다.

수원시는 21일 수원시청 앞마당에서 KT, 옴니시스템과 수원형 무인대여자전거 '타조'(TAZO) 출시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수원시는 자전거 주차장ㆍ전용도로 등 무인대여 자전거 사업 수행에 필요한 인프라(기반 시설)를 확충하고, 행정적 지원에 나선다. KT는 공유자전거 운영 플랫폼과 무선통신 시스템, 잠금장치 등을 개발하고, 옴니시스템은 이를 바탕으로 자전거를 공급하고, 사용자 앱을 운영하는 등 서비스를 총괄한다.

시는 앞서 지난 4일부터 영통구 일원에서 타조 100대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시는 오는 28일부터 총 1000대를 투입해 정식 서비스에 들어간다. 내년 상반기 중 2000대를 추가 투입한다.

무인대여자전거 시스템은 자전거 거치대, 무인 정보안내시스템 등이 필요 없다. 스마트폰을 활용해 GPS가 장착된 자전거를 수원시 곳곳에 있는 자전거 주차공간에서 간편하게 대여하고 반납할 수 있다.

공유자전거를 이용하려면 구글 플레이 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 '타조' 앱을 내려받아야 한다. 회원 가입을 하고, 신용ㆍ체크카드를 등록한 후 스마트폰으로 자전거에 있는 QR 코드를 스캔한 후 이용할 수 있다.

이용 요금은 20분에 500원(기본요금)이다. 10분에 200원씩 추가된다. 30일 정액권은 1만원이다.

타조는 전용 콜센터(1577-5942)와 홈페이지(https://www.tazo.kr)를 운영하고 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타조가 수원시를 대표하는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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