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한·중·일 '경제회복 위한 가용한 수단 모두 활용할 것'

[아시아경제 장세희 기자]한·중·일과 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 19)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모든 가용한 수단을 지속적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18일 화상으로 개최된 제23차 아세안+3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대신 참석한 허장 국제경제관리관은 회원국들과 역내 경제동향과 코로나19 팬데믹 대응을 위한 경제정책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아울러 치앙마이이니셔티브 다자화(CMIM), 역내 거시경제조사기구(AMRO), 아시아 채권시장 발전방안(ABMI), 중장기 전략방향 등 역내 금융협력에 대해 함께 논의했다.

회원국들은 공동 성명을 통해 코로나19 확산 관련 불확실성을 감안해 역내 경제의 잠재적 하방 위험에 대한 경계를 유지하면서, 경제회복을 위해 모든 가용한 수단을 지속적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또 AMRO가 코로나19의 역내 영향에 대한 분석 보고서 등 정책수행에 중요한 참고자료를 제공한 것을 평가하면서, 거시경제 감시 역량을 강화해 역내 국가들의 주치의 역할을 할 것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한편 차기 한·중·일 및 ASEAN+3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는 내년 조지아 트빌리시에서 열리며, 우리나라와 브루나이가 공동의장국을 맡게 된다.

장세희 기자 jangsay@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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