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주연기자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국내 증시가 하락세를 나타냈다. 코스피는 간신히 2400선을 유지하는가하면 코스닥지수는 880선 초반을 기록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48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05% 떨어진 2404.95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0.17%), 삼성바이오로직스(-1.06%), NAVER(-1.00%), 현대차(-2.17%) 등이 하락했고 SK하이닉스(0.73%), LG화학(4.19%) 등은 상승했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1008억원, 433억원어치를 순매도한반면 외국인은 1558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0.22% 떨어진 883.21을 기록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셀트리온헬스케어(1.22%), 알테오젠(1.12%), 셀트리온제약(3.07%) 등은 올랐지만 씨젠(-1.37%), 에이치엘비(-1.54%), 카카오게임즈(-1.24%)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861억원어치, 외국인은 337억원어치를 사들였고 기관은 868억원어치를 팔았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일 미국 증시는 선물옵션 만기일(18일)을 앞두고 대형 기술주의 변동성이 확대되며 나스닥이 장중 한때 2.4% 하락하기도 해 한국 증시에는 부담"이라고 말했다.
서 연구원은 "그렇지만 하락 요인이 주로 미국내 개별 이슈에 의한 결과라는 점, 그리고 전일 어느정도 선반영이 되었다는 점을 감안 영향은 제한된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