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끝나지 않은 '동충하초발' 감염 … 관련자 보름 동안 20명 확진

16일 0시 기준 대구서 지역사회 감염 4명 확인…누적 확진자 7116명

9월15일 대구 서구 중리체육공원에 9~10월에 개화하는 붉은 '꽃무릇'이 가득 피어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신규확진자 4명이 또 지역사회 감염 사례로 이어졌다.

16일 대구시에 따르면 중구에 사는 70대 남성은 동충하초 사업 설명회 확진자(경산에서 3일 확진)의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해제 전 시행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29일 열린 동충하초 사업설명회와 관련한 누적 확진자는 이 남성을 포함 20명으로 늘어났다.

동구 거주 70대 남성은 기침·인후통 증상으로 시행한 검사에서 15일 양성 판정을 받았고, 이 남성의 70대 부인도 추가로 검체 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됐다. 또 수성구 거주 20대 여성은 두통·복통 증상으로 보건소를 찾아 검사한 결과 양성 판정 통보를 받았다.

이에 따라 16일 0시 기준 대구지역 누적 확진자는 전날 4명 늘면서 7116명(지역감염 7037, 해외유입 79)으로 집계됐다. 현재 격리치료 중인 확진환자는 76명으로, 지역 4개 병원에 입원 치료 중이다.

한편, 전날(15일)에는 대구에서 해외 유입을 포함해 신규 확진자가 한명도 나오지 않았다. 이날 대구에서 지역 감염이 0명을 기록한 것은 지난 7일 이후 8일 만이다. 해외 유입을 포함해 일일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것은 지난달 24일 이후 22일 만이다.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pdw1201@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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