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남원, 구례, 나주, 하동, 합천 등 11개 특별재난지역 추가 선포' (종합)

문재인 대통령 2차 특별재난지역 선포 재가…靑 "읍·면·동 지역 추가 선포 추진"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손선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전북 남원, 전남 구례와 나주, 경남 하동와 합천 등 11개 지역에 대한 2차 특별재난지역선포를 재가했다.

윤재관 청와대 대변인은 13일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후 3시경 이번 집중호우로 심각한 피해가 발생한 남부지방에 신속한 피해 복구와 수습 지원을 위한 2차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재가했다"고 밝혔다.

전북 남원시, 전남 구례군, 곡성군, 담양군, 화순군, 함평군, 영광군, 장성군과 나주시, 경남 하동군 합천군 등 11개 지자체다.

11일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청와대 모습./김현민 기자 kimhyun81@

윤 부대변인은 "1차 7곳, 2차 11곳 등 총 18개 지자체가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고 설명했다.

윤 부대변인은 "특히 이번 2차 선포는 지자체 특별재난지역 선포 건의 직후에 행안부가 긴급 사전피해조사를 실시해 선포기준 초과 여부를 우선적으로 판단해 이뤄졌다"고 말했다.

윤 부대변인은 "향후 정부는 특별재난지역 선포 기준 충족 여부가 불확실한 지역은 읍·면·동 지역을 포함한 피해조사를 거쳐 신속하게 추가 선포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시가 급한 피해 국민들에게 문재인 정부는 속도감 있게 응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어제 문 대통령이 말씀하신 바와 같이 특별재난지역을 지자체 중심으로 했을 때는 기준에 도달하지 못한 지역도 있을 것"이라며 "그런 지역은 읍·면·동을 기준으로 선포 여부를 결정해서 추가적으로 조치한다는 말씀"이라고 설명했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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