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윤활유 첨가제 보관창고서 화재 … '대응2단계' 발령중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12일 오전 11시38분께 경남 김해시 상동면 우계리 ㈜동영루브캠 물품보관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 진화 작업이 진행중이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 불로 공장 관계자 1명이 팔 등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불을 끄던 김해동부소방서 소속 소방관 2명이 탈진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당국은 화재 신고가 접수된지 6분만인 11시44분 현장에 도착했으나 불길이 번지면서 오후 12시48분 대응 1단계에 이어 곧바로 대응2단계를 발령했고, 오후 4시44분께 불길을 잡기 시작했다. 현장에는 소방차 59대를 비롯해 소방인력 350명이 출동한 상태다.

해당 창고에는 엔진오일 첨가제 등 윤활유 200ℓ 약 1500통이 보관돼 있었으며, 불은 1386㎡ 규모 창고 4동을 태우고 인근 택배업체와 타이어업체, 주택가로 번졌다. 인근 주민들은 소방당국의 안내에 따라 대피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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