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호 태풍 '장미' 거제도 상륙…오후 6시경 포항 부근 이동

중부지방과 경북에도 시간당 30㎜ 이상 비 예보
누적 강수량 보성 138.0㎜ 완도(금일) 137.0㎜

제공=기상청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제5호 태풍 '장미'가 10일 오후 2시50분경 경남 통영 남동쪽 거제도 남단에 상륙했다.

태풍이 점차 북상하면서 태풍의 간접 영향권인 중부지방과 경북에도 시간당 30㎜ 이상 강한 비구름대가 발달할 전망이다.

기상청은 서울동부권과 경기남부서해안, 충남북부, 경북내륙에 오후 3시를 기점으로 호우특보를 확대 발표했다.

오후 3시까지 주요 지점에 내린 비는 보성 138.0㎜, 완도(금일) 137.0㎜, 지리산 103.5㎜, 고흥(도양) 99.0㎜ 하동 86.0㎜를 기록했다.

기상청은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예상되는 만큼 심한 피해가 우려되니 각별히 유의 바란다"고 당부했다.

태풍은 오후 6시경 포항 부근까지 진출해 이날 밤 동해상으로 빠져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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