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강공원 전체 11곳 진입 통제…'방문 자제 해달라'

홍수주의보 발령 등 상황 급변해
수위 낮아져도 공원 복구 전까지 출입 자제 당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닷새째 집중호우가 계속된 6일 팔당댐과 소양강댐 방류 영향으로 한강 수위가 상승된 가운데 서울 원효대교 북단에서 바라본 강변북로가 전면 통제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한강 수위가 급변함에 따라 전체 한강공원 진입을 통제하고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오전 11시를 기해 한강 본류에 홍수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상황이 급변하고 있다"며 "한강공원 침수 구역도 넓어진 상황"이라고 밝혔다.

진입이 통제되는 곳은 한강공원 11곳 전체다. 광나루, 잠실, 뚝섬, 잠원, 이촌, 반포, 망원, 여의도, 난지, 강서, 양화 등이다.

시는 기상 상황이 호전되고 한강 수위가 낮아지더라도 공원이 복구될 때까지는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신용목 한강사업본부장은 "상황을 예의 주시하여 가능한 빨리 공원 이용이 정상화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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