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코웨이,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목표주가 상향'

이베스트투자증권, 투자의견 '매수'·목표주가 9만원 제시…5일 종가 7만4200원

코웨이 AIS 정수기 스파클링 (사진=아시아경제DB)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코웨이가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나타냄에 따라 이베스트투자증권은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6일 코웨이에 따르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2.4% 증가한 16922억원, 매출액은 6.6% 늘어난 805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플러스 요인은 국내 환경가전 금융리스 계약 관련 회계 기준이 변경된 것으로 분석됐다. 오린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다만 이 효과를 제외해도 영업이익은 1582억원으로 호실적"이라며 "국내 렌탈 및 금융리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한 4924억원을 기록했으며, 매트리스를 중심으로 금융리스 매출액 성장이 돋보였다"고 설명했다. 총 관리계정 수는 632만 9000계정으로 전년보다 3.9% 늘어 안정적 증가세를 이어갔다. 이 가운데 2분기 국내 렌탈 계정 순증 수는 3만3000개로 확인됐다.

우려했던 2분기 말레이시아 법인 락다운 영향은 예상보다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동제한 기간 동안 온라인을 통해 신규 계정이 유입됐고, 5월 이동제한이 완화되면서 영업 재개가 가능했기 때문이다. 오 연구원은 "2분기 말레이시아 법인 매출액은 전년보다 22.2% 증가한 1559억원, 영업이익률은 14.8%를 기록했다"며 "미국 법인 또한 시판 매출액이 전년 대비 40% 증가하며 매출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코웨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만원을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8만원에서 상향조정했다. 지난 5일 종가는 7만4200원이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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