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리 온라인' 언팩 D-1

오프라인 행사 없이 온라인만
국내에서 촬영해 전 세계에 전송
BTS·MYTH·칼리드 등도 등장

언팩 트레일러 영상 속 노태문 무선사업부장. 노 사장은 5일 행사에서 기조연설을 담당한다.(출처=삼성전자 뉴스룸 영상 캡쳐)

삼성전자가 온라인으로만 '갤럭시 언팩'을 연다. 삼성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시리즈 신제품을 선보이는 행사인데 오프라인 행사 없이 온라인으로만 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변화한 시대를 '넥스트 노멀'로 정의하며 새로워진 일상에 걸맞은 신제품을 선보인다.

3일 삼성전자는 뉴스룸에 갤럭시 언팩을 앞두고 두번째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 5일 공개될 갤럭시 신제품들의 실루엣이 등장하면서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20와 Z폴드2 갤럭시버즈 라이브, 갤럭시워치3, 갤럭시탭S7을 공개한다.

트레일러 영상에서는 언팩 무대에 대한 힌트들이 숨어있다. 게이머 미스(MYTH), 아티스트 칼리드(Khalid), 방탄소년단(BTS)도 등장했다. 유명 인사들이 영상으로 등장해 갤럭시노트20의 클라우드 게임 연동 기능과 갤럭시버즈 라이브의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 등을 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 언팩 트레일러 영상에 등장한 BTS (출처=삼성전자 뉴스룸 영상 캡쳐)

갤럭시 언팩 트레일러 영상에 등장한 BTS (출처=삼성전자 뉴스룸 영상 캡쳐)

'웰컴 투 더 넥스트 노멀'이라는 문구와 함께 언팩 행사장 무대 설치부터 장비를 체크하는 모습도 담겼다. 기조연설을 맡는 노태문 무선사업부장(사장)이 깜짝 등장해 '주목해달라(Stay tuned)'고 말하며 영상이 끝을 맺는다. 이번 언팩에서는 '인사이드 갤럭시 이노베이션'을 주제로 개발자나 디자이너들의 이야기도 개발·디자인 후일담 등을 함께 풀어낼 예정이다.

지금까지 언팩 행사는 2월에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8월에는 뉴욕에서 열리는 경우가 일반적이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오프라인 개최가 불가능해 국내에서 촬영한 후 전 세계에 전송키로 했다. 코엑스나 킨텍스 같은 대형 무대를 갖춘 행사장에서 촬영하고 생중계와 녹화본을 섞어 전 세계에 내보낸다. 무관중으로 진행하는 만큼 신제품이 공개될 때 박수소리나 환호성을 찾아보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5일 오후 11시(미국 동부 기준 오전 10시)부터 삼성전자 뉴스룸과 홈페이지, 삼성전자 유튜브와 뉴스룸 페이스북에서 볼 수 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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