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비디아이, 美 엘리슨 계약금 납입…2일 연속 '급등'

[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비디아이가 2일 연속 급등하고 있다. 미국 신약개발업체 엘리슨 파마슈티컬스 인수를 위한 계약금 납입을 완료했다는 소식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비디아이는 15일 전거래일 대비 8.00%(670원) 오른 9040원에 거래됐다. 전날에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비디아이는 전날 엘리슨 지분 51% 취득 계약에 이어 계약금 납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급된 계약금은 전체 취득액 250억 가운데 10%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비디아이는 지난 4일 엘리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51%의 지분을 확보할 수 있는 신주 취득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김일강 대표는 “최근 대주주 변동이 있었지만, 회사 주요 경영진들은 바이오 중심의 신규사업 추진을 통해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기존 전략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기존 사업을 중심으로 회사 펀더멘탈은 상당히 견조하기 때문에 이를 기반으로 바이오 사업 추진도 차질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엘리슨은 미국 뉴저지 소재 제약사로 4개에 달하는 항암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처(FDA)에서 췌장암 2차 치료제의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폐암 치료제 ▲소아 골육종 치료제 ▲뇌암 치료제 모두 FDA에서 임상 2상 이상을 진행하고 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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