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생물 탐색할 ‘시민생물학자’ 모십니다

울산시, ‘울산시민 생물학자’ 시범운영
13~20일 시민 중 생물 관찰 활동 경험자 공모

울산 태화강변 백로 서식지. 울산시는 생물다양성을 탐사, 조사하는 시민 생물학자 시범사업을 운영한다.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울산지역 생물 다양성을 조사하기 위해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울산시는 울산생물다양성센터 주관으로 울산 생물 다양성 조사를 위한 ‘울산시민 생물학자’ 사업을 시범 운영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시범 운영을 거쳐 내년부터 본 사업이 시행된다.

시는 이 사업을 위해 13일부터 20일까지 ‘울산시민 생물학자’를 모집한다.

신청 대상은 울산에 주소를 두고 있고 울산 자연생태 자원조사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개인이나 단체 등이다.

신청은 울산생물다양성센터 누리집으로 접수하면 된다. 시는 오는 7월말 울산시민 생물학자 위촉에 이어 오는 11월까지 활동을 펼치고 문제점 및 개선사항 들에 대해 평가할 계획이다.

올해는 시범 운영하고 사업 평가를 거쳐 내년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울산시민 생물학자’는 태화강 식물 조사, 야생버섯 조사, 야생동물조사, 물새탐조 등 4개 분야에 대해 생물다양성 자원조사 역할을 맡는다.

분야별로 매월 1회 이상 조사 활동을 진행해야 하며 조사된 내용들은 “네이처링(Naturing)’앱을 통해 자료를 보내면 된다. 모인 자료들은 생물다양성 전략 구축을 위한 자료로 쓰인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울산시민 생물학자 시범 운영은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시민 참여를 통해 생물자원을 조사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