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코지만 괜찮아' 서예지, 김수현에 '너 나 좋아해?...너도 깡통이니?'

사진='사이코지만 괜찮아' 캡처

[아시아경제 강혜수 기자] 4일 오후 방송된 tvN '사이코지만 괜찮아' 5회에서 김수현이 빗속의 서예지가 걱정되어 찾아나섰다.

이날 방송에서 문강태(김수현)는 빗 속에서 무방비 상태로 서있는 고문영(서예지)을 찾아낸다. 갑자기 등장한 문강태를 본 고문영은 그에게 몸을 기댄다.

갈 곳이 없어 모텔에 들어간 두 사람. 돈도 없이 빗속을 나선 고문영에 문강태는 "제발 생각이란 걸 좀 해라. 그 어둡고 외진 곳에 어떤 일이 일어날 줄 알고 가냐. 그러다 무슨일이라도 생기면..."이라며 화를 낸다.

이에 고문영은 문강태를 빤히 쳐다보며 "너가 왜 화를 내냐"면서 "내가 걱정되냐. 너 나 좋아하냐. 아니 진짜 몰라서 그런다"고 묻는다. 고문영의 속사포 질문을 받고 궁지에 몰린 문강태는 제대로 답하지 못한다.

앞서 문강태는 자신을 걱정해주는 고문영에게 "속은 텅 비었고 그냥 소리만 요란하다. 깡통처럼. 그러니까 아무것도 모르면서 나에 대해 다 안다고, 다 이해한다고 착각하지 마라"는 소리를 한 바 있다. 그런데 지금은 그 반대 상황이 된 것.

고문영은 그때 문강태의 말을 지적하며 "지금 네 감정은 어떠냐. 너도 깡통이냐"라고 되묻는다. 잠시 당황하던 문강태는 모텔 주인(정상훈/특별출연)에게 얼른 "방 하나 주세요"라며 말을 돌린다.

하지만 5만원이라는 말에 문강태는 고문영에게 "돈 좀 꿔달라"고 말하고, 고문영 역시 돈이 없어서 모텔을 나오게 된다.

tvN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매주 토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강혜수 객원기자 welteboshi@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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