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딸 포르쉐 탄다' 강용석, 허위사실 유포로 검찰 송치

[아시아경제 김연주 인턴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이 포르쉐를 타고 다닌다'고 주장한 강용석 변호사 등이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신승목 적폐청산국민참여연대 대표는 5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강용석·김용호·김세의 정보통신망법 위반 명예훼손 고발사건 기소의견 검찰 송치"라고 밝혔다.

신 대표는 "피고발인들이 유튜브 방송을 통해 당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자녀가 빨간색 외제차 포르쉐를 타고 다닌다는 가짜뉴스·허위사실유포 명예훼손(혐의가 있기 때문)"이라면서 "기뻐하시되 강용석 등의 고소 우려가 매우 높기에 욕설은 자제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8월 강 변호사 등은 가세연을 통해 '조국 의혹 총정리'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에는 "조 후보자 딸이 빨간색 포르쉐를 타고 다닌다", "조 후보자의 딸이 대학에서 꼴찌를 했다"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 확산한 소문이 담겼다.

이에 조 전 장관의 딸 조 모씨는 자신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이들을 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고소했다. 고소 대상에는 강 변호사와 김 전 기자가 함께 운영하는 보수 성향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40~50대 주부들이 주로 이용하는 커뮤니티 '82쿡'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연주 인턴기자 yeonju1853@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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