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청, 내달 4일까지 '원격수업 집중의 달' 운영

경기도교육청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원활한 온라인 개학 준비와 수업 운영을 위해 다음 달 4일까지 '원격수업 집중의 달'로 지정, 운영한다.

경기교육청은 이 기간 동안 지역교육지원청과 공동으로 교원이 수업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업무를 줄이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교육부 등에서 전달되는 공문의 경우 경기교육청 온라인 개학 준비추진단이 1차 검토해 학교 교원이 알아보기 쉽게 정리해 다시 전달하는 식으로 공문서 부담도 줄일 계획이다.

또 웹캠이나 카메라 등 원격수업 장비를 구매할 수 있도록 사용 목적이 지정된 학교 운영비를 임시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기로 했다. 장비 구매 목적으로 사용된 예산은 추후 보완해줄 예정이다.

원격수업 운영과 관련한 각종 지원 정책을 통합 안내하는 자료도 보급해 학교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이밖에 경기교육청은 온라인 학습 교사 지원단을 구성해 교사들이 궁금해하는 온라인 콘텐츠 및 플랫폼 활용 방법 등을 안내하고 원격수업 자료 개발도 돕는다. 아울러 도교육청은 스마트기기 대여를 신청한 학생 6만6천217명에게 오는 10일까지 기기 배부를 완료할 예정이다.

9일 온라인 개학하는 고3ㆍ중3 학생(1979명)과 16일 개학하는 나머지 중고생(5540명)에게는 6∼7일 배부를 마쳤다. 또 휴대용 와이파이 기기 지원을 신청한 1만7000여명에게도 기기를 모두 전달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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