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코로나 확진자 2만7000명 돌파… 오늘 3만명 넘어설 가능성 높아

1일(현지시간) 제21대 국회의원 선출을 위한 재외 거주 유권자 투표가 진행되는 터키 이스탄불총영사관 투표소에서 선거사무원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터키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2만7000명을 넘었다.

터키 보건부는 6일(현지시간) 자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3135명 늘어 2만706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망자 수는 전날보다 73명 늘어나 총 누적 574명이 됐다.

파흐레틴 코자 터키 보건부 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지난 24시간 동안 2만65건의 코로나19 감염검사를 시행했다"며 "현재 1371명이 집중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1042명이 완치됐고 935명은 기도에 삽관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터키 정부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모든 국제선의 운항을 중단하고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하지만 지난달 11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확산세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 현재 추세가 지속할 경우 이날 중 확진자 수가 3만명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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