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재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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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대확산으로 도요타가 유럽 내 모든 공장 가동을 일시 중단한다.
30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도요타는 러시아 공장을 이날부터 다음달 4일까지 일시 폐쇄하기로 했다.
앞서 도요타는 영국, 터키, 프랑스, 체코, 폴란드, 포르투갈 등 유럽 6개국 공장을 중단한 바 있다. 도요타는 이 공장들의 재가동 시점도 일러야 오는 4월20일 이후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따라 이달말부터 다음달 초까지 유럽내 모든 도요타 공장이 가동을 중단하게 된다고 교도통신은 보도했다.
도요타에 따르면 지난달 전 세계 자동차 생산 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13.8% 감소한 62만5750대로 집계됐다.
지난달 도요타의 중국 내 생산은 전년동기대비 77.4% 감소한 1만5311대로 나타났다.
교도통신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중국내 4개 완성차 공장의 가동을 중단한 것이 생산대수 급감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