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진단키트는 치료의 시작'…코로나19 현장방문(종합)

진단키트 제조기업 솔젠트 방문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맨 왼쪽)이 9일 대전 유성구 소재 솔젠트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부터 코로나19 진단키트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9일 대전 유성구 소재 진단키트 제조기업 솔젠트를 방문했다. 간담회를 통해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연구소를 찾아 진단키트 개발상황 등을 살펴봤다.

이날 현장방문에는 박영선 장관, 석도수·유재형 솔젠트 공동대표와 서정선 한국바이오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박 장관은 "코로나19 확산에도 우리나라의 경우 치사율이 낮다. 솔젠트와 같은 바이오벤처기업의 진단키트가 빠르게 개발되면서다. 진단키트는 치료의 시작이다"라고 말했다.

솔젠트는 2000년 설립된 분자진단키트 제조업체다. 시약부터 분자진단키트 모두 직접 개발해 생산하고 있다. 정부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 긴급사용승인을 받은 기업이다.

유재형 대표는 "진단시약의 핵심은 증폭시키는 약물이다. 샘플 채취하고 바이러스의 껍질을 깨고, 바이러스의 독특한 특성을 증폭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증폭시키는 원료가 중요하다. 그 약을 직접 생산한다"고 강조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정부의 코로나19 진단키트 해외수출 지원 ▲신종 감염병에 대비하기 위한 국내 체외진단 기업 지속 지원 등을 건의했다.

박 장관은 "코로나19는 더 이상 국내 문제가 아니라 전 인류가 직면한 중대한 위협이다. 우리 기업의 뛰어난 진단기술이 하루빨리 확산 보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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