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코로나19 확진 병사, 부대원 등 42명과 접촉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22일 경기 포천에서 코로나19(COVID-19) 첫 확진 판정을 받은 병사가 총 42명의 부대원 등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경기도와 군 당국은 확진 판정을 받은 A씨 병사의 부대에서 역학조사를 진행한 후 이 병사와 접촉한 부대원 41명을 확인해 부대 내 별도 시설에 격리 조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달 10~14일 대구 본가에 휴가를 다녀왔다.

군 당국은 확진 병사를 성남 국군수도병원으로 이송한 뒤 부대 전체를 '코호트 격리' 조치했다. 코호트 격리는 특정 질병에 같이 노출된 사람을 동일 집단(코호트)으로 묶어 격리하는 조치를 의미한다.

군 당국은 이날 오후 부대 안팎에 대한 방역 소독을 완료했고 현재 5명의 역학 조사관을 투입, 접촉 부대원들에 대한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연천군은 이 부대 조리실에서 이 병사와 같이 일한 지역 주민 B씨에 대해서도 코로나19 검사를 의뢰한 상태다. B씨는 현재 자가 격리 조치 중이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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