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그룹, 작년 매출액 1조4560억…사상 최대 실적

장평순 교원그룹 회장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교원그룹은 지난해 매출액 1조4560억원과 영업이익이 1060억원을 기록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최대 실적은 공격적인 연구개발(R&D) 투자와 경영혁신 등이 견인했다. 스마트 에듀사업과 웰스 렌털사업 등을 중심으로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0%, 53.8% 증가했다.

'레드펜 인공지능(AI) 수학' 등 스마트 교육상품을 맡고 있는 에듀사업본부의 지난해 매출액은 4670억원으로 전년 대비 20.4% 증가했다. 정수기 렌털사업 등을 이끄는 웰스사업본부의 매출액은 2154억원으로 전년 대비 37% 증가했다. 지난해 렌털 누적 70만계정을 기록했다.

올해는 에듀테크 선도를 위한 AI 중심의 콘텐츠 강화와 플랫폼 비즈니스를 통한 신성장동력 확보 등을 통해 매출액 1조70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AI 기술 기반의 상품군을 확대하고 빅데이터 고도화를 통한 콘텐츠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비(非)교육사업부문의 매출 비중을 35%까지 끌어올려 성장 속도를 가속화한다. 글로벌 사업도 확대한다.

교원그룹 관계자는 "그룹 차원에서 사업 포트폴리오를 조정해 성장 모멘텀을 강화하고 스타트업과 시너지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혁신으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하는 등 수익성 확대에 주력했다"며 "올해에는 베트남 정수기 빌트인 시장을 지속적으로 공략하면서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신규 시장을 개척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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