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 에이치시티, 영업익 72억… 전년비 66.3%↑

[아시아경제 장효원 기자] 시험인증·교정산업 기업 에이치시티가 5세대 이동통신(5G)에 힘입어 지난해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고 발표했다.

에이치시티(대표이사 이수찬)는 지난 7일 30% 변동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474억원, 영업이익 72억원, 당기순이익 61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대비 매출액은 30.1%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66.2%, 67.7% 늘어났다.

시험인증 사업과 교정 사업이 나란히 호조를 보였다. 지난해 4월 5G 상용화가 시작되며 기지국, 단말기, 와이파이 시험인증 수요 및 단가가 동반 성장했다. 교정 부문에선 5G RF(무선주파수) 계측기 교정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올해도 5G 대중화가 기업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다. 실내에서도 5G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인빌딩 인프라가 구축되고, 기존 3.5 GHz 주파수를 보조할 28 GHz 대역이 본격화된다. 여기에 ‘5G 올림픽’을 준비 중인 일본은 물론 미국, 유럽, 중국 등 해외 시장을 겨냥한 인프라 장비가 지속 출시돼 수혜 기반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수찬 에이치시티 대표이사는 “지난해가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오른 해였다면 올해는 무선통신 시험인증에 대한 강력한 시장지배력을 바탕으로 성장을 고도화할 것”이라며 “기업 성장에 더불어 꾸준한 시장 소통으로 신뢰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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