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어린이 등·하교 교통안전지도사업 추진

10일까지 교통안전지도사 24명 선발… 상도초 등 10개 학교 22개 노선별 운영...교통안전지도사가 하교 방향이 같은 초등학생과 동행, 교통안전 교육 병행

교통안전지도사가 하굣길 동행과 교통안전교육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하굣길 통학로 범죄 및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어린이 등·하교 교통안전지도사업’을 추진한다.

교통안전지도사의 지도 아래 하교 방향이 같은 아이들을 통학노선별 8명 이내로 구성하여 하굣길 동행 및 교통안전 교육을 병행하는 사업으로 어린이 교통사고 제로화를 목표로 한다.

구는 우선 10일까지 상도초등학교 등 관내 10개 초등학교에서 활동할 교통안전지도사 24명을 공개모집한다.

참여학교(총 10개교)는 상도, 대림, 남성, 남사, 행림, 신상도, 강남, 흑석, 영화, 동작초등학교다.

선발우대조건은 ▲공고일 현재 동작구 거주자 ▲어린이 교통안전 관련분야 1년이상 경력자(녹색어머니회 회원 등) ▲교통안전관련 자격증 소지자 ▲해당 학교장의 추천서 제출자이며, 학교별 대상자 서류 심사를 거쳐 14일 발표 예정이다.

선발된 교통안전지도사는 개학 후 학교별 수요조사를 통해 참여 학생(1~2학년 우선)과 노선이 확정된 이후 배치돼 12월까지(휴교일과 방학기간을 제외) 활동하게 된다.

채용정보는 동작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참여를 희망하는 자는 신청서 및 구직등록필증 등 제출서류를 교통행정과로 방문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교통행정과(☏820-1642)로 문의해 안내받을 수 있다.

구는 개학기를 맞이하여 이달 말까지 지역내 80개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 교육환경보호구역 등 통학로 주변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점검분야는 ▲학교 주변 공사장으로 인한 통학로 안전관리 ▲통학로 주변 보도 파손 및 휀스 관리 상태 ▲어린이보호구역 노면표시 및 보호구역 표지판 관리 상태 등이다.

한대희 교통행정과장은 “앞으로도 학생과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통학환경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교통안전지도사에 관심 있는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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