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 3주 연속 주말 극장가 선두…손익분기 넘어

'천문: 하늘에 묻는다' 34만3201명으로 2위…'시동' 300만명 돌파
'겨울왕국 2' 역대 외화 박스오피스 2위 눈앞…3만372명차로 '아바타' 추격

영화 ‘백두산’이 3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선두를 달렸다. 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 영화는 지난 주말(3~5일) 스크린 1222개(1만6822회 상영)에서 56만5107명을 모았다. 지난달 마지막 주말(27~29일) 120만1010명보다 52.9%(63만5903명) 감소했으나 가장 높은 매출액점유율(30.4%)을 보였다. 누적 관객 747만9729명을 기록하며 손익분기점(730만명)을 돌파했다. 금주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지는 미지수다. 좌석판매율이 33.4%에서 17.9%로 절반 가까이 줄었다. 오는 8일 ‘닥터 두리틀’,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 등이 개봉해 스크린 수도 크게 감소할 전망이다.

‘천문: 하늘에 묻는다’는 스크린 922개(1만556회 상영)에서 34만3201명을 동원했다. 지난달 마지막 주말 54만941명보다 36.6%(19만7740명) 줄었으나 매출액점유율 18.1%를 점했다. 좌석판매율은 21.1%로 누적 관객 161만1402명을 기록했다. 신작 ‘미드웨이’는 스크린 842개(8757회 상영)에서 30만6233명을 모았다. 1만석 이상을 확보한 영화 가운데 여섯 번째로 높은 좌석판매율(23.7%)을 보였다. 누적 관객은 66만9810명이다.

‘시동’은 스크린 825개(8766회 상영)에서 26만4168명을 동원했다. 지난달 마지막 주말 46만2368명보다 42.9%(19만8200명) 감소했으나 누적 관객 300만명을 돌파했다. 303만7917명이다. ‘겨울왕국 2’는 스크린 644개(4009회 상영)에서 11만2534명을 모았다. 지난달 마지막 주말 19만1340명보다 41.2%(7만8806명) 줄었다. 누적 관객은 1359만3956명이다. 역대 외화 박스오피스 2위 ‘아바타(1362만4328명)’를 3만372명차로 따라붙었다.

‘신비아파트 극장판 하늘도깨비 대 요르문간드’는 스크린 513개(2308회 상영)에서 7만4413명을 동원했다. 가장 높은 좌석판매율(26.9%)로 누적 관객 81만304명을 기록했다. ‘포드 V 페라리(4만7384명·128만8963명)’와 ‘21 브릿지: 테러 셧다운(3만4171명·6만6370명)’, ‘나이브스 아웃(3만1260명·71만9802명)’, ‘눈의 여왕 4(2만729명·18만4801명)’는 그 뒤를 차례로 이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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