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검찰 인사, 내가 언급할 사안 아냐'

추미애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30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 증인선서를 하기에 앞서 안경을 쓰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전진영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30일 검찰 인사 계획과 관련 "인사 시기나 대상 등에 대해 보고 들은 바가 없다"고 말했다.

추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서 '윤석열 검찰총장을 해임 등 검찰 인사 계획이 있느냐'는 박지원 대안신당(가칭) 의원의 질문에 "법무부 장관은 제청권이 있을 뿐이고 인사권자는 대통령이다. 제가 언급할 사안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법무부가 지난 13일 검사장급 검찰 고위간부 승진인사 대상이 되는 사법연수원 28~30기에게 인사검증동의서를 제출하라고 한 것과 관련해선 "지시할 위치에 있지 않고 아는 바가 없다"고 부인했다.

추 후보자는 "다만 통상적으로 저의 견문으로는 고검 검사급 이상 검사에 대해선 인사 시기에 인사(검증)동의서를 받는 것이 절차 중 하나인 것으로 일반적으로 알고 있을 뿐"이라고 했다.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전진영 기자 jintonic@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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