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열인턴기자
광주서부경찰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성열 인턴기자] 지하철역에서 술에 취해 자던 군인이 자신을 깨운 행인을 폭행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술을 마시고 지하철역에서 잠든 자신을 깨웠다며 행인을 폭행한 혐의로 상병 A(19)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라고 27일 밝혔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A상병은 이날 오전 4시47분께 광주 서구의 지하철역 대합실에서 잠을 자다 지나가던 B(39)씨가 자신을 깨우자 주먹을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A상병은 자신을 흔들어 깨운 B씨에게 "왜 깨우느냐"며 주먹을 휘둘러 얼굴을 가격하는 등 폭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A상병은 충청북도 육군 소속으로 이날 본가인 광주로 휴가를 나와 술을 마셨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상병을 현행범으로 체포해 군 헌병대에 신병을 넘겼다.
김성열 인턴기자 kary0330@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