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왕궁아파트, 1대 1 재건축에 임대 50가구 포함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서울 용산구 왕궁아파트가 임대주택 50가구를 포함한 총 300가구 규모 아파트로 재탄생한다. 한강변에 위치, 1대 1 재건축을 추진하는 이 단지는 서울시 권고안에 따라 임대주택으로 기부채납을 대신했다.

서울시는 18일 제20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서빙고아파트지구 내 왕궁아파트 개발기본계획(정비계획) 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 단지는 기존 5개동 250가구가 임대주택 50가구를 포함한 총 300가구로 재건축된다. 용적률 238.17%, 최고 35층 규모로 재건축하는 정비계획을 수립했다.

용산구 이촌동 300-11 일대에 위치한 이 아파트는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면적은 1만7621.5㎡다. 지난 3월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 및 5월 '서울특별시 도시계획 조례' 개정에 따라 기부채납 유형으로 인정된 공공임대주택이 29가구 기부채납 되며 재건축 소형주택으로 21가구를 확보하게 된다.

서울시는 "이번 도계위 수정가결에 따라 기반시설이 양호한 지역에서 공공임대주택을 확보, 주거복지 향상에 기여하게 됐다"며 "주민들의 염원인 주거환경 개선에도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건설부동산부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