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행복주택 5000여가구 청약 시작…중소기업·산단 근로자 우대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는 16일부터 올해 4분기 행복주택 전국 15곳 총 4973가구의 청약접수를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남양주별내2 등 수도권 7곳(2,763호)과 부산강서 등 지방권 8곳(2210가구)으로 총 15곳 4973가구다. 청약접수는 오는 16~23일까지 LH청약센터나 모바일앱 'LH 청약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행복주택은 청년·신혼부부 등 젊은 계층과 고령자 등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비부담 완화를 위해 주변시세의 60∼80% 수준으로 저렴하게 공급된다. 입주자유형에 따라 6년에서 최대 20년까지 안정적인 거주가 가능하다.

이번 모집부터는 지난해 11월 발표한 정부의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추진방안'에 따른 중소기업근로자 우선공급형 행복주택, 산업단지형 행복주택, 창업지원주택이 포함돼 있다.

‘중소기업근로자 우선공급 지원주택’은 중소기업 근로자 수요가 풍부한 남양주별내 지구에 청년·신혼부부 공급물량의 50%를 중소기업근로자에게 우선공급하며, 중소기업 근무기간별 가점을 부여한다.

진천성석, 광양와우 2곳에서 공급되는 ‘산업단지형 행복주택’은 무주택세대구성원인 산업단지 근로자에 한해 연령에 상관없이 신청 가능하며,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관사나 숙소로 우선공급 가능하다.

의왕포일, 창원반계 2곳에서 공급되는 ‘창업지원주택’은 청년 창업인의 안정적 주거공간을 제공하는 임대주택으로, 무주택세대구성원인 만 19~39세 청년(예비)창업자등 해당 조건을 갖출 경우 신청 가능하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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