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길기자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성인 2333명이 참여한 ‘올해의 인물’ 조사에서 분야별 올해의 인물에 펭수, 백종원, 손흥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이 꼽혔다고 4일 전했다. 조사는 지난달 29일부터 닷새 동안 방송·연예, 사회·문화, 스포츠, 경제·기업 등 네 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가장 인상 깊었던 인물 한 명을 투표하도록 했다.
방송·연예에서는 남극에서 온 EBS 연습생 펭수가 득표율 20.9%로 1위에 올랐다. 이유로는 절반 이상이 화제성(56.7%)을 꼽았다. 송가인(17.6%), BTS(16.7%), 장성규(9.1%), 공효진(5.8%)은 그 뒤를 이었다. 사회·문화에서는 백종원(29.7%)이 1위, 봉준호(21.1%)가 2위로 뽑혔다. 소설과 영화 제목으로 등장한 주인공 김지영은 3위, 영화 ‘타짜’에서 배우 김응수가 연기한 곽철용은 4위를 했다.
스포츠 올해의 인물에서는 손흥민(46.3%)이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는 박항서(16.3%), 류현진(10.2%) 순이었다. 경제·기업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39.7%)이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구광모 LG 회장(10.0%)과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7.6%)은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