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한국전파진흥협회, 개발도상국 방송환경 개선 MOU 체결

25일 서울 서초구 도로교통공단 서울지부에서 열린 '개발도상국 방송환경 개선 지원 업무협약식'에서 윤종기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오른쪽)과 정종기 한국전파진흥협회 상근부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도로교통공단 제공

[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도로교통공단과 한국전파진흥협회는 25일 서울 서초구 염곡동 도로교통공단 서울지부에서 '개발도상국 방송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공단이 운영하는 TBN한국교통방송의 유휴 방송장비 무상지원, 교통·재난 라디오 특화서비스 교육, 방송 시설 견학, 전문가 컨설팅 지원 등을 통한 개도국 방송 관계자 역량 강화, 개도국 방송인프라 개선을 위한 신규사업 발굴 등에 긴밀히 협조하기로 했다.

한국전파진흥협회는 2007년부터 공적개발원조(ODA) 프로그램을 통해 방송 설비를 개도국에 지원하고 있다. TBN한국교통방송 또한 지난해 파키스탄 국영라디오방송에 유휴 방송장비 113대를 무상 지원하는 등 개도국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단발성 시범사업에서 벗어나 방송품질 제고 및 방송분야 국제교류 확대를 위한 지속적인 협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윤종기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개도국의 방송서비스 발전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확대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TBN한국교통방송의 유휴 장비를 지원하고 교통·재난 분야 전문방송으로서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전수하겠다”고 말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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